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로, 이 중에서도 파운드리 사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들어가는 말
파운드리라는 말의 원래 뜻은 금속을 녹여 거푸집에 넣고 가공하는 생산시설인 주조소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는 "반도체 수주 생산 기반시설"의 약자로, 다양한 기업의 반도체 설계를 수주받아 생산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파운드리 사업은 기업의 반도체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대변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파운드리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파운드리
파운드리 사업의 원리
파운드리는 다양한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를 수주받아 제조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사의 반도체 설계도를 바탕으로 마스크를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생산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스크 제작 과정에서는 고객사의 반도체 설계도를 바탕으로 크기 및 패턴을 그리고,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는 이러한 마스크를 바탕으로 실제 반도체를 제조한다. 이러한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어 반도체 제조 공정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 특히나 DRAM 및 NAND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큰 입지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1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이는 대만의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의 파운드리 사업의 위치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사 중 하나로 파운드리 사업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반도체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반도체 제품도 수주 제조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과 기술력 모두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은 2022년 218억 9100만 달러(한화 29조 4,866억 6,4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회사 내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기술적인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전문적인 인력과 시설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파운드리 사업은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에 서있는 이유 중 하나다.
미래적 전망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적 전망은 매우 밝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업체 중 하나로, 파운드리 사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에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미래형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미세화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기존의 노광 공정보다는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공정이 필요해지고 있다. 참고로 EUV는 높은 투자 비용과 기술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EUV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 업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국내 및 해외 고객사의 수요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미래에도 높은 성장성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삼성전자의 주력이 었던 DRAM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그 매출이 극감했다. 22년도 1분기에 104억 달러였던 것이 4분기엔 55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물론 DRAM의 22년도 전체 매출이 345억 2000만 달라 였지만, 이는 엄청 나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그렇기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미래가 밝다. 사실 삼성전자 만큼의 실력과 대량 생산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공장을 가진 기업이 없는 것도 이 사업에서 삼성전자가 빛을 내는 이유일 것이다. 그렇기에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는 밝다. 물론 시장 경제에서 마냥 핑크빛 미래를 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메모리 반도체가 점차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파운드리는 마이너스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희망적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파운드리가 삼성전자 사업 중 DRAM을 넘어 효자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물론 현재 2023년도 1분기 상황은 최악이지만...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렇기에 투자란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그러나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다. 이 내용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 참고하시고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것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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